■ 진행 : 노종면 앵커
■ 출연 : 장지향 / 아산정책연구소 중동연구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으로 그와 사우디에 대한 관심이 커졌습니다. 왕도 아닌 왕세자의 방문에 총리가 맞이하고 대통령이 대화를 하고 또 5대 그룹 총수들은 9년 만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바로 빈 살만 왕세자 때문입니다.
사우디의 실세로 불리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우리 나이로 서른다섯입니다. 얼마 전까지 70대에서 80대 국왕과 왕세제가 통치하던 사우디가 젊은 권력자의 등장으로 개혁에 나서고 있는 점도 주목됩니다. 알수록 볼수록 더 넓은 세계. 오늘은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장지향 아산정책연구소 중동연구센터장 자리하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혹시 중동 전문가시니까 사우디에도 종종 방문하시는지요?
[인터뷰]
방문하죠.
최근에 언제 다녀오셨어요?
[인터뷰]
2015년 봄에 마지막으로 다녀왔습니다.
그러면 그때면 지금 정권, 지금 국왕과 또 무함마드 왕세자가 등장하기 직전인가요?
[인터뷰]
지금 살만 국왕이 딱 집권을 하기 시작했었지만 워낙에 초창기였어서 지금 벌어지는 이런 대대적인, 파격적인 개혁의 움직임은 전혀 없었었죠.
개혁 얘기는 조금 이따 여쭤보고요. 사우디아라비아는 어떤 나라입니까?
[인터뷰]
사우디아라비아가 제가 갔었던 2015년까지만 하더라도 굉장히 폐쇄적이고 그야말로 보수 이슬람 체제의 절정인 나라였죠. 그러니까 공식적으로 그네들이 내세우는 것도 메카와 메디나의 수호자이자 수니 이슬람의 대표고 그리고 시아파 이슬람의 대표국이 이란이고요.
그래서 사우디와 이란은 워낙에 종파 분쟁으로 인해서 사이는 안 좋고요. 그런데 제가 사우디 출장을 갈 때마다 제 동료들이 되게 걱정을 하는 것이 어쨌든 보수 이슬람 체제의 굉장히 극도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나라인데 동양 한국 여성이 가면 어떠냐라고 하는데 한국 여성이 가도 많이 불편하죠. 우선 기본적으로 아바야라고 손등이랑 발등 직전까지 덮는, 가리는 옷을 입어야 되고.
외국 여성들도요?
[인터뷰]
네. 그리고 남자 가디언, 남자 후견인이 없으면 이동이 불가합니다. 바깥에서 움직일 수가 없고요. 그래서 남자 후견인, 저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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